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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WCC 부산총회 반대 전국대회’ 개최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 반대 사절단 보낼 것 결의 “일부 부산 기반 교단, 교회 함구 일관 문제” 지적 합동장신, 브니엘총회 “반대 운동 강하게 전개 할 것”밝혀 WCC 부산총회 반대 기류가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는 11일 부산역 광장에서 70여 교단의 교단장과 10개 단체장을 비롯한 한국교회 지도자 및 평신도 등 5백여 명이 참석 ‘WCC 부산총회 반대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합동장신총회(총회장 홍계환목사)와 브니엘총회(총회장 이종복목사) 교회들이 대거 참석해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 반면 사실상 부산과 경남 지역 최대 교단인 고신총회 교회들은 이날 행사에 대부분 참석치 안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부산 기독교계 한 관계자는 “WCC 총회를 반대 하면서도 인과 관계로 인해 고신 등 대표적인 교단 교회들이 함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신학적으로 분명하게 함께 공유할 수 없는 WCC에 대해 용인하는 제세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산 기독교계가 WCC에 대해 계속해서 함구하고 비 진리에 뜻을 같이하는 인상을 주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말로만 외치는 바리세인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안명환 목사(합동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하태초장로(공동회장)의 대표기도, 박홍자장로(공동회장)의 성경봉독, 쉐마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목사가 ‘구원자 예수그리스도’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 우리는 WCC를 적극 반대하며, 부산총회를 철회시키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전제한 후 “WCC는 한국교회 분열의 원인이었다”면서 “50여 년 전인 조용한 한국에 WCC가 들어왔고 이로 인해 한국교회는 크나큰 분열의 상처와 함께 아직까지 서로 이질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회장은 “WCC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WCC는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개종전도금지주의, 혼합주의, 동성연애를 용인하며, 종교 다원주의 등을 주장하고 있음이 확인 됐다”면서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그저 오해하고 있다고 변명만 할 뿐 잘못된 것을 돌이키려는 노력이 전혀 없다고 판단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회장은 또 “한기총 산하 모든 교단과 단체 등 한국교회 약 90%가 WCC를 절대 반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WCC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총회 철회 사절단을 파송하여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2부 반대대회는 정학채목사(개혁총회장)의 인도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2013 WCC부산총회 개최 취소를 위하여(윤종관목사 예성 증경총회장), 박근혜 정부와 국민화합을 위하여(박흥석 목사 부산기독교구연합회 대표회장),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이인건목사 기독신문 이사장), 국민화합을 위한 새마음 운동을 위하여(김경철목사 WCC총회 반대촉구위원회 사무총장), 학교폭력 근절과 자살방지를 위하여(이종복목사 브니엘총회장), 한국교회 부흥 발전을 위하여(최철권목사 기하성 부총회장),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홍계환목사 예장합동장신 총회장) 각각 특별기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WCC는 한국교회를 이간질한 원흉”이라면서 “한기총 산하 67개 교단이 절대 반대한다”고 천명 했다. 특히 “WCC는 지상에 있는 모든 종교의 협의체 기구일 뿐 기독교는 아니다”면서 “한국교회 1200만 성도와 목회자들은 WCC에 현혹되지 말고 적극 반대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복음적이지 못한 대회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 발표 했다. 참석자들은 “종교 다원주의를 배격하며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고백한다”면서 “WCC는 용공주의, 인본주의, 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모든 사상을 반대할 것을 결의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개종전도 금지주의 반대와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임에 동의하며 결의 한다”고 밝혔다. 반대대회에 참석한 한 평신도는 “한국교회 특히 부산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WCC 신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 실체를 발로 인식하고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부산 지역 교회들이 신앙적 양심을 버리고 비 진리를 표방하고 있는 WCC와 야합하는 것 같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교단 교회들이 함구로 일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WCC 반대 사절단 발대식을 갖고 오관석, 조경대, 안명환, 이승렬, 이종복, 박중선, 최명우, 길자연, 정학채, 윤종관, 엄정묵, 박홍식, 이영성, 김경철 목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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