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개혁교단 조경삼 총회장측이 영입한 다락방운동 류광수 목사의 전도총회에 대해 주요교단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예장통합과 합동, 고신, 백석 등11개 교단 총무들과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들은 지난 6일 서울 반포동 고신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정했다.
11개 주요교단들은 류광수 목사의 전도총회에 대한 각 교단의 이단성이있다는 규정 판단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주요교단들은 전도총회를 영입한 예장개혁 조경삼 총회장측에 유감을 표명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주요교단들은 전권위원회를 구성해 전도총회 영입측에는 유감의 뜻을 밝히고 전도총회 이단성 규정이 유효하다는 신학적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주요교단들의 이같은 결정은개혁교단 조경삼 총회장측이 이단성이 없다고 밝힌 것과 상당한 거리감이 있는 것이다.
즉, 주요교단들은 전도총회가 이단혐의를 벗기에는 아직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한편, 지난달 열린 다락방 영입예배에서순서를 맡아 물의를 빚었던 홍재철 목사가사려깊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홍재철 목사는 해명 자료를 통해 "류광수 씨의 신학사상에 일체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인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저희 합동교단과 한국교회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